Multiplex

송25

송25

PROJECT INFO

1+8_새로운 이웃을 조직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구성비는 2000년 기준 15.5%e에서 2019년에는 29.6%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송25가지어진 송파동 지역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에 다라 기존 단독주택 단지가 다세대 주택의 급증으로 극심한 도시환경의 변화를 겪는 지역이다. 대부분의 다세대 주택은 흔히 말하는 2룸, 3룸이 구성된다. 이는 기존의 다세대 주택 시장에서 집을 상품의 성능 수치처럼 방과 욕실의 개수 등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숫자의 구성으로 지어진 집들은 각 기능을 협소하게 계획하여 거주환경을 열악하게 만든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실질적인 거주환경이 아닌, 상품적 가치가 있는 조건 충족거주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지역에 급속하게 공급되는 기능만을 충족하는 2룸, 3룸을 벗어나 거주환경을 건강하게 확보할 수 있는 1인 주거를 건축주에게 제안하였다.


한가족이 생활하던 작은 땅에 8가구가 들어와야 한다.
설계는 건축주와 어떤 이웃을 만들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1인 가구의 연령대별 규모는 전체 600만 가구 중 청년층(20~30대) 208만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한 청년층 1인가구 특성은 자신의 공간을 점유하기 시작하는 세대라는 것이다. 이제 혼자 산다는 것은 자신들의 취향을 담고, 원룸이지만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외부에 빨래를 널고, 자신이 아끼는 옷방이 있는 집들을 제안하였다. 3~4인 다인 가구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는 이 동네 주거 환경에서 1인 가구의 좋은 이웃들과 잘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이 중요한 목표이었다. 테라스가 있는 원룸 + 거실이 있는 원룸 + 옷방이 있는 원룸 + 주방이 있는 원룸 등 단순한 원룸이 아닌, 각 집마다 특이점을 주어 세입자가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거실에서 손님을 초대하고, 대면형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정리하고 햇볕에 널 수 있는 공간을 혼자 사는 이들도 누려야하는 것들이다.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형태의 배치
모든 가구에 발코니를 확보하여 완충공간을 계획하였다. 발코니는 일조를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도로와 면하게 하고 방향을 틀어 집에 들어오는 빛과 시선을 조율하게 하였다. 발코니에 필요한 난간은 외장벽돌을 이용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발코니가 면한길이 일방통행인 것을 감안하여, 길 초입에서 진입할 때 발코니가 조이지 낳게 하는 각도를 찾아내었다. 
 

PROJECT DETAIL

  • LOCATION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02-2
  • BUILDING SCOPE

    5층
  • PROGRAM

    다세대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 SITE AREA

    185.1m2(56PY)
  • BUILDING AREA

    109.91m2(33.26PY)
  • GROSS FLOOR AREA

    357.36m2(108.13PY)
  • BULDING TO LAND RATIO

    59.38%
  • FLOOR AREA RATIO

    193.06%
  • ARCHITECT

    SOSU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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