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INFO
어반테라스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의 법원과 MBC 사이에 위치한 옥상에 테라스를 가진 상가주택이다. 대지 주변은 낡은 빌라들과 주택들로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도시가 재생을 멈춘 상태이다.
건축주는 이곳에서 오랜시간을 살아왔으며 기존의 집을 허물고 계속해서 이곳에서 자녀 세대와 백년해로를 생각하며 상가주택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 건물에는 총 4개의 테라스가 있다. 2층의 테라스는 내부와 외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정적 성격을 지긴 테라스 이고, 3층의 테라스는 3층의 자녀들방에서 나갈수도 있고 계단실을 통해서도 나갈수 있어서 이곳에서 온가족이 함께 모일수 있는 외부공간이 되고자 하였다.
1층은 임대 목적의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되었다. 2층은 건축주 노부부와 막내아들 가족이 사는 두세대로 되어있으며, 3층은 아들 가족의 자녀인 손자, 손녀가 살도록 되어있다. 아들 가족세대는 복층 구조로 2층과 3층이 수직적 분리가 아닌 공간적 소통을 만들었다. 건축가는 형형색색의 도시속에 하얗고 심플한 건물이 되고자 하였으며, 스타코, 아연도강판, 알미늄 루버를 적절히 사용하여 간결 하고 수려하게 디자인 하였다.